[방민준의 골프세상] 골프는 욕심을 덜어내는 ‘마이너스의 경기’

    골퍼는 적은 타수를 추구한다. 골프는 육상 스키 스피드스케이트 등과 같이 기록이 낮을수록 인정을 받는 스포츠다. 다른 스포츠는 점수가 많고 기록이 높을수록 좋지만 골프는 적을수록, 낮을수록 좋다. 이는 무엇을 의미할까. 골프는 절제의 스포츠란 뜻이다. 욕심을 덜어낼수록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뜻이다. 긴 샷은 유용하지만 그만큼 위험부담이 크다. 이때 필요한 것이 절제다. 파4 홀을 원온 시킬 […]

    [방민준의 골프세상] 타이거 우즈가 필드로 돌아올 수밖에 없는 이유

    타이거 우즈가 돌아왔다. 지난 2월 23일 로스앤젤레스 근교에서 치명적 교통사고를 당한 뒤 10개월 만이다. 그동안 재기가 의문시되는 상황에서도 여러 차례 황제의 자리로 돌아온 것과는 차원이 다른 귀환이다. 사고 직후 그의 상황은 절망적이었다. 의료진은 생명을 잃지 않은 것이 기적이라고 했다. 두 다리가 완전히 으스러졌다. 특히 오른쪽 정강이와 종아리뼈가 산산조각이 났다. 의료진은 다리 한쪽의 절단 가능성을 언급하며 […]

    [방민준의 골프세상] 진정한 용기는 전진보다 후퇴에 필요하다!

    모로코에서는 사냥새로 쓰기 위해 매를 잡는데 매우 독특한 방법을 쓴다. 먹잇감을 묶어놓은 뒤 그 위에 그물을 쳐두고 사람은 땅굴 속에 숨어 기다린다. 먹이를 발견한 매가 날아와 먹이를 낚아채려다 먹이가 묶여 있다는 것을 깨닫는다. 그러나 한번 맛을 본 매는 먹이를 포기하지 못한다. 사람이 다가와도 신경 쓰지 않는다. 별수 없이 그물에 갇히고 마는 매는 사람 손에 길들여져 […]

    [방민준의 골프세상] ‘야생 골프’의 신선함이여!’…야생마가 될 것이냐, 경주마가 될 것이냐?

    골프는 불가사의한 스포츠다. 골프에 매달리는 골프광들의 열정 역시 불가사의하다. 이런 열정이 골프는 잔디밭 위에서만 한다는 고정관념을 깨뜨린다. 골프의 묘미에 빠진 사람이라면 좋은 스코어를 내는 것 못지않게 극한 환경에서의 ‘익스트림 골프(Extreme Golf)’를 꿈꾼다. 지독한 골프광들이 잘 가꿔진 정규골프장을 마다하고 사막이나 대평원, 설원을 찾는 것은 이런 꿈을 좇아서다. 골프는 잔디밭 위에서 하는 스포츠란 개념은 21세기 접어들면서 여기저기서 […]

    [방민준의 골프세상] 부정적 자기 예언이 미스샷을 부른다!

    “1미터 내외의 짧은 퍼팅이 남으면 머리에서 쥐가 나요.” “그린 근처에 벙커가 있으면 꼭 그리로 찾아간다니까.” “물만 보면 가슴이 뛰니 미치겠네.” 최근 함께 라운드한 동반자들이 무심결에 내뱉은 말들이다. 그동안 얼마나 짧은 퍼트, 벙커, 워터 해저드에 시달렸으면 이런 말이 절로 입 밖으로 나올까 공감하면서도 한편으론 안타까운 생각을 떨칠 수 없었다. ‘말이 씨가 된다’는 속담은 진리에 가깝다. 내뱉은 […]

    [방민준의 골프세상] ‘이것’만 하지 않으면 골프가 달라지는데…

    구력 40년에 이르러서야 나 자신에게 질문을 던져봤다. 순간 멋진 샷보다는 가슴을 치고 싶은 통탄의 미스샷을 연출한 상황이 주마등처럼 지나갔다. 초보 시절의 미스샷은 미스샷이랄 것도 없다. 기본도 안 된 데다 연습도 부족하고 라운드 경험도 적으니 날리는 샷마다 미스샷일 수밖에 없다. 일정 수준에 이른 골퍼에게 미스샷이란 나오지 않아야 할 상황에서 나오는 샷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주도면밀한 […]

    [방민준의 골프세상] ‘왼팔이냐 오른팔이냐?’…스윙의 변증법

    골프를 배우다 보면 주변 고수로부터 ‘스윙은 왼쪽이 주도해야 한다’는 말을 귀에 못이 박이도록 듣는다. 스윙은 왼쪽 팔과 왼쪽 히프, 왼쪽 허벅지가 주도해야 비거리와 방향성을 보장받을 수 있다는 논리다. 그러나 이 주장은 반은 맞고 반은 틀리다. 이 주장은 중급까지는 진리다. 그러나 싱글 핸디캐퍼로의 진입을 앞둔 골퍼라면 이 같은 ‘방편적’ 진리에서 벗어나야 한다. 처음 골프를 배우는 사람이라면 […]

    [방민준의 골프세상] ‘스마일 퀸’ 김하늘의 은퇴가 특별한 이유

    박세리(44) 김미현(44) 장정(41) 등이 한국 여자골프 해외 진출의 프론티어라면 1988년생 용띠 선수들은 한국 여자골프를 세계 최강의 자리로 이끈 여전사(女戰士)들이다. 박세리보다 11세 어린 88년생은 박세리를 보고 골프의 길로 들어선 이른바 ‘박세리 키즈’다. 88년생 여자 선수들을 나열해보면 바로 이들이 한국 여자골프 전성시대의 주역이었음을 알 수 있다. 신지애 박인비 이보미 김인경 김하늘 이일희 이정은 이나리 이현주 김송희 등이 […]

    [방민준의 골프세상] LPGA 200승 주인공 고진영 옆에서도 빛난 ‘임희정’

    부산 기장군 LPGA인터내셔널 부산(파72·6726야드)에서 열린 LPGA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한국 여자선수의 LPGA투어 200승 고지 등극은 대회 전에 이미 예견됐었다. 한국에서 열리는 대회인 데다 출전 선수 중 한국선수가 압도적으로 많았기 때문이다. 84명의 출전자 중 LPGA투어 소속 16명, KLPGA투어에 뛰는 선수 33명 등 한국선수가 49명으로 비중이 58.3%나 되었다. 미국을 비롯한 외국 국적의 선수는 교포선수를 포함해 35명. 같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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