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민준의 골프세상] ’25개월만의 우승’ 전인지가 보여준 소중한 것들…LPGA KEB하나은행 챔피언십

    14일 인천 영종도 스카이72 골프장 오션코스에서 막을 내린 LPGA투어 KEB 하나은행 챔피언십은 전인지(24)의 골프 인생에 매우 특별한 대회로 기억될 것이다. LPGA투어 비회원으로서 2015년 메이저대회인 US 여자오픈 챔피언십을 우승한 뒤 하루아침에 신데렐라가 된 전인지는 이듬해인 2016년부터 본격적으로 LPGA투어에 뛰어들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의 트로피를 차지하는 등 꿈같은 루키 시즌을 보냈다. 신인상은 물론 18홀 평균 최저타수를 […]

    [방민준의 골프세상] ‘독이 든 성배’ LPGA 직행티켓…KEB하나은행 챔피언십

    10월 11일부터 인천 영종도 스카이72 골프클럽 오션코스에서 열리는 LPGA KEB하나은행 챔피언십은 33개 LPGA 대회 중 한국에서 열리는 유일한 정규 투어대회다. 이에 앞서 지난 4~7일 인천 송도에서 열린 UL 인터내셔널 크라운 대회도 LPGA가 주최하는 대회지만 정규 투어대회가 아닌 8개국 국가대항전이라 성격이 다르다. LPGA투어 정규대회에서 우승하면 LPGA 회원이 아니라도 LPGA 2부 리그인 시메트라 투어나 Q스쿨을 거치지 않고 […]

    [방민준의 골프세상] 존재 자체가 은총인 ‘스윙의 교과서’ 프레드 커플스

    잭 니클라우스, 아놀드 파머, 닉 팔도, 그렉 노먼, 타이거 우즈, 존 댈리 등 당대를 풍미했던 골프영웅들에겐 많은 경배자들이 따른다. 이들은 골프의 신이 질투할 경지의 멋지고 화려한 플레이로 수많은 추종자들을 몰고 다니며 필드를 환호와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이들 골프영웅들의 공통점은 한결같이 강렬한 아우라의 카리스마를 내뿜는다는 것이다. 이들의 한 샷 한 샷에 광팬들은 열광과 탄식을 쏟아낸다. 골프영웅들의 […]

    [방민준의 골프세상] LPGA UL인터내셔널에서 확인된 ‘골프의 복잡계이론’

    한국 여자골프가 4년 만에 8개국 국가대항전 UL 인터내셔널 크라운 대회에서 우승, 여자 골프 최강국의 자존심을 지켰다. 지난해 시즌만 해도 LPGA투어 33개 대회 중 절반에 가까운 15개를 휩쓸며 LPGA의 대세를 형성해온 한국 여자골프는 올해는 지금까지 치러진 26개 대회 중 우승이 8개 대회에 그쳐 기세가 다소 주춤한 듯하지만 여전히 최다 우승국 자리를 지키고 있다. 선수 개개인의 기량은 […]

    [방민준의 골프세상] 타이거 우즈는 미국 팀에 독인가?

    미국과 유럽연합팀의 대륙간 골프대항전 라이더컵에서 미국이 패하면서 미국 팀에서의 타이거 우즈의 역할이 도마 위에 올랐다. 지난 9월 30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 남서부 일 드 프랑스 르 골프 나시오날 골프장에서 끝난 대회 마지막 날 싱글매치에서 미국팀은 4승 7패 1무로 유럽연합팀에 무릎을 꿇어 3일 종합점수 10.5대 17.5로 완패했다. 미국은 타이거 우즈가 PGA투어 시즌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에서 5년여 만에 […]

    [방민준의 골프세상] 골프 파워에 대한 오해와 진실

    골프에서 힘은 영원한 화두다. 힘을 활용할 수밖에 없는데 힘을 빼라고 하니 웬만한 수준에 이르지 못한 골퍼들에겐 모순으로 보일 수밖에 없다. 힘 즉 근력은 근육의 수축으로 발생되는 장력이다. 근육의 횡단 면적, 근신경계의 작용 및 심리적 요인에 영향을 받는다. 횡단 면적이 클수록 근섬유가 굵어지게 되어 더 큰 힘을 발휘한다. 또한 신경계와 근 섬유가 이루는 운동 단위가 많이 […]

    [방민준의 골프세상] ‘1천만 달러 사나이’ 저스틴 로즈의 20년 전

    PGA투어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에서 타이거 우즈(43)가 감동적인 황제의 귀환 퍼레이드를 펼쳤다면 저스틴 로즈(38.영국)는 아슬아슬하게 ‘1천만 달러’를 거머쥐는 생애 최고의 실속을 챙겼다. 2라운드까지 타이거 우즈와 함께 공동 선두에 나섰던 저스틴 로즈는 1천만 달러와 함께 우승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듯했지만 질풍노도와 같은 우즈의 플레이에 압도되어 1천만 달러를 놓칠 위기를 맞기도 했다. 플레이오프 3차전 BMW챔피언십에서 연장전 […]

    [방민준의 골프세상] ‘돌아온 탕아’ 타이거 우즈의 장엄한 골프황제 대관식을 보며

    타이거 우즈는 골프천재가 아니다. 골프천재로 태어났으되 그것을 뛰어넘은 골프 구루(Guru)이거나 그 화신(化神)이다. 타이거 우즈가 단지 인구에 회자될 정도의 골프천재 중의 한 명이었다면 그 긴 무승(無勝)의 터널을 빠져나오지 못했을 것이다. 이어지는 경기가 안기는 스트레스를 덜기 위해, 긴 부상기간 암울한 마음을 달래기 위해 나섰던 성적 방황에서 헤어나지 못했을 것이다. 더더구나 어둠의 터널을 지나며, 나락과 수렁에서 허우적거릴 때 […]

    [방민준의 골프세상] 안젤라 스탠포드, 유머 넘친 신에 안기다!

    프로골프의 세계에서 우승은 신이 점지한다는 말을 자주 듣는다. 뛰어난 기량을 갖춘 선수들끼리 경쟁을 벌이지만 우승을 목표로 삼지 않는 선수는 없다. 객관적으로 기량 차이가 있지만 기량이 뒤진다고 해서 우승을 희망하지 않는 선수는 없다. 무엇보다 객관적인 기량 차이로 등위가 정해지지 않는다는 게 골프의 특징이기도 하다. 선수 개개인의 생체리듬이나 멘탈 리듬에 따라, 돌발적인 상황에 대응하는 자세에 따라 우승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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