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민준의 골프세상] 골프는 동양화다!

    골프는 그림에 비유하면 동양화다. 그중에서도 수묵화 또는 서예다. 서양화는 여백 없이 화폭 전체가 색으로 채워진다. 반면 동양화는 여백이 많다. 산수화는 그런대로 여백이 적은 편이지만 사군자 그림은 여백이 절반을 넘는다. 동양화의 묘미와 깊이는 바로 이 여백에 있다. 동양화, 특히 수묵화와 서예는 덧칠이 허용되지 않는다. 서양화는 구도나 색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덧칠을 통해 같은 화폭 위에 다시 […]

    [방민준의 골프세상] ‘US여자오픈 우승’ 이정은6와 행크 헤이니의 기연(奇緣)

    이정은6(23)와 행크 헤이니(64). 두 사람 모두 이렇게 묘한 인연으로 얽히고설키리라고는 상상도 못했을 것이다. 낯설고 물선 LPGA투어에 건너와 실패한 선수가 되지 않기 위해 혼신을 다하고 있는 투어 신인 이정은6와 한때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의 스윙 코치로 이름을 날렸고 여전히 골프계 저명인사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행크 헤이니는 서로 얼굴을 마주하거나 얘기를 나눌 기회도, 필요도 없는 그런 관계다. 이정은6는 […]

    [손영필의 골프칼럼] 골퍼라면 반드시 지켜야 할 기본규칙

    ‘질서는 쉽고 빠르고 편리하다’ 우리가 사회 구성원으로 질서를 지키는 것처럼, 골프장에서도 지켜야 할 질서가 있다. 이를 골프에서는 에티켓으로 정리하고 있으며, 골프를 하는 모든 사람은 당연히 스스로 지키고 준수해야 할 기본질서인 것이다. 2019년 1월 1일 자로 개정된 신규 규칙이 적용되면서 별도로 규정하고 있었던 에티켓 장을 규칙 본문에 포함하여 ‘골프의 기본원리’에 포함하여 ‘플레이어의 행동 기준’, ‘규칙에 따라 […]

    [방민준의 골프세상] 미셸 위가 행크 헤이니에 분노한 까닭…LPGA US여자오픈

    한때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의 스윙 코치를 했던 행크 헤이니가 한국 여자골프선수에 대한 인종 차별적 발언을 했다가 홍역을 치르고 있다. 헤이니는 지난 29일(현지시간) 한 라디오쇼에 출연해 공동 진행자인 스티브 존슨과 사우스 캐롤라이나주 찰스톤에서 열리는 US여자오픈에 관한 대담을 나누었다. 이 대담에서 헤이니가 “한국인이 우승할 것”이라고 말하자 존슨은 “안전한 예상”이라고 답했다. 이어 헤이니는 “이름은 모른다. LPGA투어에 여섯 명 […]

    [방민준의 골프세상] 수많은 미스 샷이 나를 키운다!

    ‘골프의 스윙은 지문과 같아서 같은 것은 하나도 없다.’ 미국의 프로골퍼 제임스 로버트 허먼(James Robert Herman)이 남긴 명언이다. 신시내티대학을 나와 2000년 프로로 전향, 2부 리그인 네이션와이드 투어에서 1승, PGA투어에서 1승의 초라한 성적을 거두고 프로골프의 뒤안길로 사라졌지만 그가 남긴 이 한 마디는 골프라는 불가사의한 험로에 발을 내디딘 사람들에게 영원히 풀기 어려운 화두로 남아있다. 사람마다 지문이 다르듯 골프의 […]

    [방민준의 골프세상] 나는 혹시 열심히 골프를 망치고 있지 않은가?

    “골퍼의 스타일은 좋건 나쁘건 골프를 시작한 최초의 1주일 안에 만들어진다.” 근대 골프의 아버지로 불리는 영국의 해리 바든(Harry Vardon, 1870~1937)이 남긴 말이다. 오늘날 가장 많은 골퍼들이 사용하고 있는 오버래핑 그립을 창안해 근대 스윙의 기본을 만든 사람이다. 우아하면서도 힘찬 스윙 때문에 ‘스타일리스트’ ‘스윙의 시인’이란 별명을 듣기도 했던 그는 영국해협에 있는 섬의 한 부유한 아마추어 골프선수의 하인으로 있으면서 […]

    [방민준의 골프세상] ‘잠자리 눈’으로 본 브룩스 켑카의 PGA챔피언십 우승

    진기한 화제를 낳으며 제101회 PGA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브룩스 켑카(29)는 여러모로 고대 이집트의 파라오를 연상케 한다. 신이 빚은 듯한 강철 같은 육체와 눈빛에서 읽히는 강인한 정신력은 고대 이집트 왕국을 지배한 파라오의 카리스마를 느끼게 한다. 지난 16~20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파밍데일의 베스페이지 스테이트파크 블랙코스에서 열린 PGA투어 두 번째 메이저 대회 PGA챔피언십 경기는 브룩스 켑카를 PGA투어의 새로운 파라오로 공인하는 대관식을 […]

    [방민준의 골프세상] ‘매치플레이 심리학’의 허와 실…타이거우즈, PGA챔피언십 컷 탈락

    ‘골프에선 무슨 일이 일어날지 아무도 모른다.’ ‘라운드 결과는 장갑을 벗어봐야 안다.’ 지난 4월 마스터스 우승으로 화려하게 부활했던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가 PGA챔피언십에서 컷 탈락의 수모를 당하는가 하면 KLPGA투어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서도 세계에 이름을 떨친 거물 스타들이 속절없이 무릎을 꿇었다. 지난 17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파밍데일 베스페이지 스테이트파크 블랙코스에서 열린 PGA챔피언십과 지난 15일부터 강원 춘천시 라데나 골프클럽에서 열린 […]

    [방민준의 골프세상] ‘어글리 골퍼’ 10태(態)…나는 어떨까?

    흔히 골프를 ‘신사의 스포츠’ 또는 ‘신과 함께 하는 경기’라고들 한다. 골프의 발상지 스코틀랜드에서 “법은 악인이 존재한다는 전제 아래 만들어지지만, 골프의 룰은 고의로 부정을 범하는 플레이어가 없다는 전제 아래 만들어졌다.”는 말이 전해지는 것도 골프의 최고 미덕은 정직에 있음을 말해준다. 그러나 현실은 다르다. “골프는 이 세상에서 플레이하기에 가장 어렵고 속이기에 가장 쉬운 경기”(미국의 프로골퍼 데이브 힐)이거나 “악마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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