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제주 타미우스CC, 스포츠한국과 업무협약에 시너지 효과 기대

작성자
hankooki
작성일
2020-07-21 09:47
조회
52553
[타미우스CC(제주)=조민욱 기자] 명예회복을 벼르고 있는 제주 타미우스 골프&빌리지가 스포츠한국과 손잡고 재도약을 다짐했다.

타미우스 골프&빌리지의 김양옥 회장과 조상현 스포츠한국 대표이사는 16일 타미우스CC 클럽하우스에서 업무협약을 맺고 양사의 발전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제주 애월읍에 소재한 타미우스CC는 마운틴 우즈 레이크 3개 코스로 구성된 전장 9551m의 27홀 골프장으로 지난 2001년 7월 개장, 올해로 창립 19주년을 맞았다.

세계 10대 골프설계자로 꼽히는 일본의 가토 순스케가 코스 디자인을 맡아 화제가 됐을 정도로 뛰어난 자연 경관을 자랑하고 있다.

타미우스CC가 스포츠한국과 업무협약을 맺게 된 것은 최근 시작된 전면적인 리모델링 과정에 스포츠한국 산하에 있는 스포츠한국골프지도자연맹(SGA) 골프지도자들의 역량을 끌어모아 재도약의 효과를 높이겠다는 전략적 판단이 배경이 됐다.

스포츠한국골프지도자연맹은 지난 2018년 우수한 지도자 양성을 목표로 설립한 골프 단체로 국민대학교 스포츠산업대학원 골프 교수진으로 이뤄진 아카데미를 비롯해 국내외 명망있는 골프지도자들의 노하우를 회원들에게 전수하고 있다.

김양옥 타미우스 골프&빌리지 회장은 “과거의 명성을 되찾기 위해 전직원이 혼신을 다하고 있는 가운데 스포츠한국과 업무협약이 이뤄져 큰 힘이 된다”면서 “스포츠한국지도자연맹의 우수한 역량이 타미우스CC의 재도약에 밑거름이 되어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스포츠한국골프지도자연맹의 회장직을 겸하고 있는 조상현 스포츠한국 대표이사는 “타미우스CC와의 협력으로 연맹 회원들의 활동영역이 한층 넓어질 수 있는 계기가 만들어졌다”고 반기면서 “타미우스CC가 추구하는 가치가 퇴색되지 않도록 옆에서 아낌없이 거들고 협조하겠다”고 약속했다.

현재 제주도 골프업계는 겉으로는 코로나19에 해외 여행이 막힌 골프마니아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을 정도로 성업을 이루고 있지만 도민에 비해 상대적으로 관광객들의 증가세는 완만해 경영에 애를 먹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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